중심지 이론 및 소매 인력 법칙 정리
부동산학을 공부하다 보면 반드시 마주치게 되는 것이 바로 중심지 이론과 소매인력 법칙입니다. 잘 정리해 두지 않으면 혼동스러울 때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쉽게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복적으로 읽어보고 학습해야 시험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심지이론
독일 학자인 크리스탈러가 남부에 있는 도시를 둘러보고 경험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기반으로 발전시킨 도시분포와 계층 간의 체계에 대한 학설입니다.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숙지하고 있어야 할 중요한 개념들이 몇 가지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 중심지
- 도달거리
- 최소요구치
- 유지 조건
먼저 중심지는 도시의 중심에 있으면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지역을 의미합니다. 재화의 도달거리는 Range of a Goods라고 하며 원하는 상품을 얻기 위해 사람들이 기꺼이 가려고 하는 거리의 최대치입니다. 또는 중심지가 주변지역에 미치는 공간적 범위의 최대한도를 말하기도 합니다.
최소 요구치라는 것은 중심지가 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인구수를 의미하는데 수요 또는 시장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중심지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최소요구치보다 재화의 도달거리가 커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중심지 형태
중심지의 배후지 분할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 크게 3가지로 나눠서 알고 있으면 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에 정리를 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배후지의 외접형은 중심지의 서비스를 제공받기 힘든 위치에 있는 소외지역이 생깁니다. 중첩형은 지나친 경쟁으로 불필요하게 중심지의 중복이 발생하고, 완결형은 소외되거나 겹치지는 지역이 생기지 않고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중심지의 규모는 인구가 늘어나거나 경제가 활성화되면 될수록 확장되고 많아지며 중심지 서로 간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지게 됩니다. 또한 교통이 발달하면 고차원의 중심지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되는 반면에 저차원 중심지는 쇠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고차원 중심지는 숫자가 적고 저차원은 많습니다. 배후지의 규모도 고차원일수록 크고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지만, 저차원은 그 반대이니 참고합시다.
도달거리는 차원이 높을수록 중심지에서 더 멀고, 차원이 낮을수록 가깝습니다. 그러니 중심지 간의 거리는 고차원 멀게 되고 저차원은 가깝워집니다. 취급상품도 고급상품이 고차원에 더 많습니다. 그러니 소비자의 이용빈도는 저차원 중심지일수록 더 높은 경향을 보여줍니다.
소매인력법칙
레일리가 만든 이론으로 중력 모형을 사용해 상권의 범위를 확정하는 모형입니다. 그는 두 개의 중심지가 각각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는 중심지 크기에 비례하는 만큼 거리의 제곱에는 반비례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두 도시의 상거래 흡인력은 인구가 많을수록 커지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도시 1과 도시 2 사이에 마을 3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도시 A와 B에 대해 갖는 구매지향비율은 각 도시의 인구수에 비례하고, 도시까지의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잘 이해가 어려울 수 있지만 반복해서 읽어보고 기억하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중심지 이론과 소매 인력 법칙에 대해 이야기해 봤습니다. 위에서 말한 내용이 부동산학 개론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이만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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