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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고려아연 주가 전망 및 경영권 분쟁 핵심 정리

by 5AM 2023. 1. 10.

고려아연 주가 전망 및 경영권 분쟁 핵심 정리

고려아연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현재 영풍그룹과의 경영권 분쟁 진행 과정에 대해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계열분리 가능성
  2. LG화학 및 한화와 파트너십 강화
  3. 실적 하락 이유
  4. 2차전지 소재 공장 증설 기대감
  5.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회복

 

 

1. 계열분리 가능성

고려아연과 영풍그룹이 현재 경영권을 갖기 위해 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분율 현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최창근 회장측 지분: 27.8%
  • 장영진 회장측: 31.25%

 

두 회사의 지분율 차이가 불과 3.45%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고려아연을 경영하고 있는 최창근 회장이 계열분리를 하기 위해서 어떻게든 추가적으로 지분을 확보할 것 같습니다. 경영권 분쟁이 표면적으로 크게 드러나기 시작하면 고려아연 주가도 상승할 듯합니다.

 

2. LG화학 및 한화와 파트너십 강화

영풍그룹 장영진 회장의 경영 간섭을 막기 위해 LG화학 및 한화와 지분을 교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LG화학

리사이클링과 2차전지 소재 사업 제휴 강화를 위해 전략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해 LG화학 주식 367,529주를 2,577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 취득후지분율: 0.47%
  • 취득예정일: 2022년 11월 24일

 

한화

수소 밸류체인과 탄소포집, 풍력발전, 자원개발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화 주식 5,436,380주를 1,57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취득후지분율: 5.55%
  • 취득예정일: 2022년 11월 24일

 

이와 같이 자사주 교환과 처분을 통해 전략적 투자자를 확보 확보합으로써 신재생에너지와 배터리소재, 자원순환 등의 신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또한 모건스탠리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아연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3. 실적 하락 이유

단기적으로 고려아연 주가 전망이 밝지 못한 이유가 바로 최근에 발표한 실적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3분기 연결기준 실적

  • 매출액 2.7조 원 (전년동기대비 +14%)
  • 영업이익 1,507억 원 (전년동기대비 -43%)
  • 순이익 703억 원 (전년동기대비 -65%)

 

실적이 급락한 이유는 호주제련소 SMC의 부진과 함께 금속 가격이 급속하게 하락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실적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투자를 하는 분들에게는 고려아연 주가가 하락할 때가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4. 2차전지 소재 공장 증설 기대감

최근에 대략 1조 원 규모의 2차전지 소재 생산공장을 늘리는데 필요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전통적인 금속 제련 관련 실적이 꾸준한 상황에서 성장동력으로 2차전지 소재를 선택한 것은 잘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금속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 바로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원재료이기 때문입니다. 부산물을 가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파는 것보다 이차전지 소재로 가공해서 파는 것이 더 판매단가가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실적은 개선될 수밖에 없습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 동박사업 매출이 반영되면서 2차전지 업스트림 기업으로 주식시장에서 점차 부각될 것입니다.

 

5.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회복

유럽 시장의 타이트한 아연 제련 공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2분기부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 아연 spot TC 상승세 지속
  • 중국의 금속 수요 증가 추세

 

현재 단기적인 실적 우려로 인해 고려아연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40만 원 대부터는 매수를 시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주식이기 때문에 저점에서 모아가는 전략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고려아연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최기호와 장병희 공동 창업자가 설립한 이래로 74년째 동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영풍그룹이 오너 3세 시대로 접어들면서 균열이 생기고 있고, 이로 인해 고려아연 지분 경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도 고려아연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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